건설교통부는 잠실 주공 2단지의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일반 분양을 허용했습니다. 건교부는 "혼탁한 재건축질서를 바로잡고, 고분양가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잠실 2단지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벌였으나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잠실 2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설계변경과 평형별 지가평가액 등에서 일부 사소한 문제점이 발견됐지만 하자의 중요도와 종전법령상의 미비점 등을 감안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교부는 앞으로 재건축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재건축추진상황점검반'을 상설화하고 안전진단 통과가 거의 불가능한 강남 중층단지의 재건축을 부추긴 혐의가 있는 대형건설업체와 설계업체, 중개업소등을 이번주부터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