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2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회사이름을 '두산인프라코어㈜'로 변경하고 사내?외 이사 13명을 선임,새로 출범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에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표이사 부회장에 박용만 ㈜두산 부회장,대표이사 사장에는 최승철 두산메카텍 사장이 선임됐다. 기존 양재신 사장과 최진근 전무는 사내이사로 유임됐으며 조규상 두산엔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사외이사에는 안강민 변호사(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7명이 선임됐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과 함께 총 8조7천억달러에 달하는 건설 및 공작기계 등의 인프라지원산업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향후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를 늘리고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진출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말 서울사무소를 여의도에서 동대문 두산타워로 이전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