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기준시가가 외환위기 이후 7년만에 하락할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전국의 아파트와 공동주택 659만호를 대상으로 산정한 기준시가가 98년 7월 고시 이후 처음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될 기준시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 평균 기준시가도 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2일 확정.발표되는 아파트와 공동주택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산정에 적용됩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