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하이닉스[000660]반도체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B+'로 2단계 상향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투자 부적격 등급 중 4번째로 높은 것이다. S&P는 하이닉스 채권단이 하이닉스에 대한 워크아웃 조기졸업 방안을 확정한데 따라 이같이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리파이낸싱을 통한 재무 및 영업구조의 개선뿐 아니라 D램 반도체 시장에서 하이닉스가 차지하는 위치도 이번 조정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S&P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