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을 위해 본격 나섰습니다. 특히 김창근 부회장과 강보현 이사 등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수원과 안산, 울산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등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창근 부회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들은 회의실 보다는 생산 현장에서 종업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산실태를 점검하는 등 발품을 팔며 현장을 직접 시찰했습니다. 이에앞서 SK케미칼은 지난달 1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비중을 과반수 이상으로 확대하고 최근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운영하며 투명경영에 기치를 내세운 바 있습니다. 특히 이사회를 내 최고의 의사 결정 기구로 결성해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최종 의사결정 등을 포함한 'To Be Model' 실천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이사회 운영 지원을 위해 신설된 SK케미칼 사무국은 이사와 이사간, 이사와 회사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로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SK케미칼측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사회 지원을 통해 회사의 실질적인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이사회 중심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