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민간인을 태운 헬리콥터(MI-8)가 21일 로켓 공격을 받고 추락해 승무원과 승객 등 9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헬리콥터가 바그다드 북쪽 상공을 비행하던 중 로켓 추진식 소화탄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기내에는 승무원 3명과 승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로이터=연합뉴스)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