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M&A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기업과 경영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등에 집중 투자하는 '백두대간'펀드를 출시합니다. 이 펀드는 기업 내부 잉여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휴자산으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미흡한 기업과 상호지분 보유 등 기업지배구조의 취약성으로 추후 인수합병(M&A)과 사업구조재편으로 주가상승 여지가 큰 기업, 취약한 지배구조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기업, 배당·주식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는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현대증권은 백두대간 펀드는 이들 테마 종목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1년 만기 목표전환형 펀드로, 펀드 설정 후 15% 수익률 달성 시 바로 채권형으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동 현대증권 마케팅팀장은 이들 지배구조관련 기업은 수익대비 리스크면에서 인덱스 펀드보다도 월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제든 환매를 가능케해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현대증권은 업계 최초로 부동산경매펀드와 수익전환형 적립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적립식펀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펀드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