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20여 명, 합창단원으로 참여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음달 11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무대에 합창단원으로 선다. 19일 공연기획사 엠 엔터테인먼트와 정병국 의원실에 따르면 독도특별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등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은 다음달 11일 공연에서 합창단원으로 참여,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협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주형기, CCM가수인 테너 박종호, 팝페라 가수 정세훈 등도 협연자로 출연한다. '한국 환상곡'를 함께 연주할 합창단은 이들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공자, 일반인을 불문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합창단 참가신청은 23일까지 인터넷 사이트(www.koreafantasy.co.kr)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11일에 이어 13일 god와 동방신기, 14일 윤도현 밴드, 15일 명창 김영임과의 협연으로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