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베트남 호치민시의 백화점인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입점,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미샤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미샤의 매장을 호치민시를 거점으로 하노이와 부속도시인 하이퐁, 다낭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샤를 수입해 베트남에 유통시키고 있는 썬킴(Sonkim)사는 1959년 설립된 의류회사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에이블씨엔씨측은 말했다. 미샤의 해외 매장은 호주 1곳, 홍콩 3곳, 대만 6곳, 싱가포르 3곳, 몽골 1곳, 베트남 1곳 등 총 15곳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