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최상화)이 15-17일 베트남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의 최대 축제인 푸토성 페스티벌 참가를 위한 것이다. '사운드 오브 아시아'라는 제목으로 15-16일 베트남 푸토성 실내체육관, 17일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공연을 연다. 관현악곡 '남도 아리랑'과 피리 협주곡 '창부타령', 판소리, 남도민요, 대금 협주곡 '청송곡',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대표적 전통 음악을 엮어 프로그램을 짰다. 이용탁 지휘로 피리 박경현, 노래 최진숙, 태평소 이석주, 해금 안수련, 대금 이용구 등이 협연하며, 베트남 가수 느구엔틴호얀핀과의 무대도 마련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