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 개편 문제와 관련해 독일과 한국의 입장이 서로 다름을 밝혔다고 13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어판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국제정치 현안들에 대해 두 사람의 생각이 매우 같았으나 안보리 상임이사국 개편 문제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의견이 달랐다"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