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그룹 최고 수뇌부가 세계 디자인산업의 메카인 이태리 밀라노에 집결했습니다. 이건희회장이 2기경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이 평소 강조해오던 디자인경영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삼성그룹의 디자인 관련 최고경영자들이 14일 있을 삼성전자의 디자인센터 개관식과 디자인경영 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에 집결했습니다.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과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 등이 주요 참석자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도 이 회의에 참석합니다. 참석자 면면을 살펴봐도 이번 디자인경영 전략회의가 삼성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띄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회의에서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삼성 제품의 가치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가구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는 것도 디자인경영의 연장선상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추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 세계적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 밀라노에서 디자인경영과 관련한 이건희 회장의 새로운 경영화두가 등장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