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불안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39센트 상승한 53.7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다음달 인도분도 32센트 상승한 53.21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소식 등으로 장중 53달러선을 밑돌았지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늘어나는 휘발유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반전됐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