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본격적인 분기 수익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지배한 가운데 1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23 포인트 (0.36%) 하락한 1,992.12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2.70 포인트 (0.12%) 내린 10,448.60으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0.01 포인트 오른 1,181.21을 기록해 사실상 전날과 차이가 없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자동차 업체 포드의 실적 악화 경고로 이번주 본격화될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위축되는 분위기였으며 6일만에 상승반전한 국제유가도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