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남편 타우픽 키에마스씨(국회의원)가 한국에서 디스크 치료를 받은 후 “한국의 한의학을 널리 알려달라”며 자생한방병원(원장 신준식)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평소 심장질환과 허리 디스크를 앓아온 타우픽씨는 복용중인 약물 때문에 디스크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있던 중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으로부터 척추질환 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을 소개받았다. 지난 3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타우픽씨는 이달 초 다시 내한,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에서 1주일간 집중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타우픽씨는 “디스크 수술을 할 수 없어서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봤지만,별 효과가 없었다.한방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진통제를 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며“나처럼 수술이 어려운 척추질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준식 병원장은 “한의학이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을 위한 의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타우픽씨가 기부한 성금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치료를 위해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타우픽씨는 다음 달에도 내한,지속적인 디스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척추질환자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한방 치료법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