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이 미국 시판 2주만에 50만대가 팔려 나갔다고 마켓워치가 8일 보도했다. PSP는 영화, 음악, 디지털 사진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성인용 전자기기 제품으로지난달 24일부터 미국시장 판매에 들어갔다. 소니측은 미국 판매 첫 주에 1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주피터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작년말 현재 게임기 시장 점유율 57%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가 26%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