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32)이 금강산에서 5집 타이틀곡 '중독' 첫선을 보인다. 11일 5집을 발표하는 서영은은 11-13일 한 복지단체의 주최로 열리는 금강산 통일기행에 참여한다. 이중 12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통일문화제'(가제)에참여해 신곡 등 5곡을 부르기로 했다. 이밖에도 그는 난타, 마술, 장애우 댄스 팀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장애우와 함께 할 계획이다. 작년 리메이크음반이 10만장 이상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모은 서영은은 심리적인 부담을 안고 6개월 동안 5집 작업에만 매달렸다. 곡의 감정과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수록곡 반은 직접 작사했을 정도다. 서영은의 매니저 윤정원 실장은 "국내 최초로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재즈 밴드티-스퀘어(T-SQUARE)로부터 5곡을 받아 음반에 수록했다. 작년에 티-스퀘어의 음반에 피처링해준 게 인연이 됐다"며 "이중 서영은 씨가 피처링해 티-스퀘어 음반에 수록한 'More Than Lemonade'를 한글로 개사했고, 'Angel's Love'도 편곡ㆍ개사해 수록했다"고 밝혔다. 또 "음악성과 대중성을 극대화시킨 음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장애우들과 히말라야 등반을 한 서영은은 멤버 중 신선해 양과 친해져5집 수록곡 '꼬마 마녀'를 공동으로 작사하기도 했다. 또 장애우들과의 교류는 물론복지관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있을 장애우 마라톤 대회 도우미도 자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