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오는 4일과 9일 이틀동안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송추 일대에서 전차.장비 이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밝혔다. 수방사 예하 전차대대의 `전차.장비 이동훈련'은 도로에서의 조종능력 향상을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4일에는 전차 8대와 장갑차 5대 등을 투입, 오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독립문→불광동→구파발→삼막골→송추→진관내동으로 이동한다. 또 9일 새벽에는 전차 4대 등이 동원돼 이와 역순으로 훈련이 실시된다. 수방사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민사고 등 안전대책을 충분히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