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대만을 향했던 외국인 자금이 주춤거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31일 모건스탠리 딕슨 호 대만 분석가는 미국내 인플레 위험 상승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 인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자사는 내년 2분기경 연방금리 4.5%를 고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2.75%. 호 분석가는 "만약 미국 소비가 빠른 속도로 감속된다면 대만과 중국 수출은 고통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대적인 인플레 압력 약화로 대만 중앙은행이 더디게 금리를 올릴 것으로 관측,내수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증시 입장에서 대만달러/미국달러 스프레드 확대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약화시켜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대만 증시의 추가 조정속 단기간 박스권 5,700~6,250을 제시. 반면 양안 관계 개선이나 금융섹터 통합,테크수요 회복 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있다고 밝혔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고배당 테마의 방어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지적하고 금융-내수도 선호한다고 밝혔다.테크주는 선별적 접근.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