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째 하락하며 채권값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0일 0.02%포인트 내린 연 3.90%에 마감됐고 국고채 5년물도 0.04%포인트 떨어진 연4.16%, 국고채 10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한 연 4.72%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채권가격은 29일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쳐 하락세가 이어졌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무너지며 매수세가 꾸준하게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특별히 악재가 없는데다 시중 유동성도 양호하다는 전망으로 채권가격 강세 기조를 이어갔지만 4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금리 낙폭은 어제보다 크게 제한됐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