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소속 여성의원과 여성 중앙위원 당선자 29명은 29일 4.2전당대회와 관련, "단결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플레이 메이커가될 한명숙(韓明淑) 의장 카드를 제안한다"며 당의장 경선에서 한명숙 후보 지지를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전당대회가 각 정파의 각축전과 대권 대리전인양 보도돼 의미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지금은 스타가 되려는 야심을 버리고 당과 국민을 위해 '플레이 메이커'가 될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명숙 후보 지지선언에는 김희선 의원 외에 강혜숙 김명자 김선미 김영주 김현미 박영선 유승희 윤원호 이경숙 이미경 이은영 장복심 장향숙 조배숙 홍미영 의원등 여성 의원 16명과 원외인 국영애 김영애 김희숙 배영옥 서영교 신혜숙 양승숙 오옥만 이성희 이윤정 이은지 조영수 최경순 중앙위원 등 여성 중앙위원 당선자 13명이 서명했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