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4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조이앤나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5백12메가바이트(MB) 대용량 내비게이션과 GPS,MP3,게임,디지털 앨범,동영상 등 6가지 기능을 사각지대 없이 고선명 TFT-LC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16 대 9 와이드 화면에 터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FM라디오 채널을 이용해 무선으로 음성 서비스를 듣는 기능이 있어 고음질의 MP3,동영상,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삼성전자는 기존 소형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앞뒤 폭을 5cm 이상 줄인 개인용 레이저 프린터 'ML-1610'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앞뒤 폭을 기존 제품 대비 5.6cm 줄여 설치공간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16ppm(분당 출력장수)의 빠른 인쇄가 가능하며 '토너 세이브' 기능으로 유지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학생이나 출력량이 많은 가정,소호 등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은 고감도·고화질의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F1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6백30만 화소에 광학 3배줌,디지털 6.2배줌이 가능하다. 촬영할 때 액정 밝기를 변환할 수 있는 2.5인치 대형 LCD를 채택했다. 한글 메뉴를 탑재해 불편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리얼포토 테크놀러지'를 활용,최고 감도인 ISO 1600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0.01초의 최단 촬영간격으로 스포츠 촬영처럼 고속 셔터가 필요한 순간 포착에 강하며 1.3초 간격으로 최대 40장까지 연속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길어져 한 번 충전으로 최고 5백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53만8천원. ■롯데캐논은 고감각 필름 스캐너인 'LIDE 500F'를 새로 내놨다. 이 제품은 초슬림 설계로 좁은 사무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직 가로 세로 등 3가지 다른 방향으로 설치해 보관하거나 스캔할 수 있다. 최대 2천4백×4천8백dpi의 스캔 해상도를 지원한다. 일반문서와 책 등은 물론 35mm 필름 스캔 장치가 내장돼 필름을 최대 6프레임까지 스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역광 보정 △먼지·긁힘 제거 △색바램 보정 △입자 보정 등의 기능을 갖췄다. 스캐너의 원고대에 원본 사진이 비뚤게 놓여 있어도 자동으로 이미지를 바로잡아 스캔해준다는 게 회사측 자랑이다. 가격은 2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