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개월 연속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3월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GM은 넉달 넘게 판매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1천달러의 수수료를 딜러에게 추가 지급하는 방법으로 매출 확대 효과를 얻고 있으며, 포드는 프리미엄 세단 `파이브헌드레드'와 새롭게 변신한 스포츠카 `머스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올들어 첫 두달간 GM과 포드는 경쟁사인 일본의 도요타와 닛산에 밀려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감소했다. GM과 포드는 이 기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9.9%와 7.4% 줄었으며, 시장점유율은 GM이 26.9%에서 25.1%로, 포드가 20.4%에서 19.6%로 축소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