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국내 완성차업체가 양산 자동차의 공인연비를 준수하는지를 사후 조사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5월까지 현대차 아반테XD , 기아차 스포티지, GM대우 마티즈, 르노삼성 SM5, 쌍용차 렉스턴 등 5개사 10개 차종에 대해 연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방식은 자동차 생산라인이나 출고장에서 차종별 3대씩 임의로 골라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비 측정을 받게 되며, 측정 결과 5%의 오차 범위를 넘는 차종은 재시험을 거쳐 공인연비를 변경하게 됩니다. 산자부는 "소비자들이 고연비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후조사는 공인연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