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LG필립스LCD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가격 하락 속도가 원가 하락의 범위내로 축소되고 있어 2분기에는 적자 폭의 뚜렷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과 함게 영업 마진이 두 자리수 초반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 시점을 이번 사이클에 있어 영업이익 상 바닥으로 추정했다. 한편 과거에 경험했던 사이클 정점의 이익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전반적인 수급 타이트 대만 선발 업체와의 원 가격차가 현 수준 대비 10%P 내외로 추가 확대라는 요건이 한 가지 이상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 가운데 목표가도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