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 코치 출신의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5세 이하(U-15)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프랑스 원정에 나서 유럽.아프리카 강호들과 실력을 겨룬다. U-15 청소년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프랑스 몬테규에서 열리는 제33회 몬테규 국제청소년대회에 출전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전 1시 개최국 프랑스, 25일 오전 1시 아프리카의 복병 코트디부아르, 26일 밤 11시 전차군단 독일과 맞붙는다. B조에는 일본, 잉글랜드, 카메룬, 프로투갈이 속해 있고 조 1위 팀끼리의 결승은 29일 오전 1시30분 열린다. 이번에 국제 경험을 쌓는 선수들은 오는 2007년 한국에서 열리는 U-17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축구 차세대 기대주들. 지난 19일 출국해 현지에 도착한 박 감독은 올림픽팀에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발휘해 또래 유럽 선수들과의 기싸움을 준비 중이다. 한편 U-15 청소년대표팀 상비군은 일본 나고야로 건너가 CBC-주니치신문배 청소년대회에 출전한다. U-15 상비군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아이치 FC, 같은 날 오후 2시 주빌로 이와타, 30일 오전 11시 우라와 레즈 선발팀과 대결한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