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공식출범을 앞두고 새로 만든 그룹 심벌이 국내 중소기업의 심벌과 거의 똑같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던 GS그룹이 이번에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준비중이다. 18일 GS와 계열사에 따르면 GS그룹은 LG칼텍스정유(GS칼텍스로 사명변경 예정)가 운영하는 주유소와 GS리테일(옛 LG유통)의 백화점, 슈퍼마켓, LG홈쇼핑(GS홈쇼핑으로 변경 예정)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등 경품을 나눠 줄 예정이다.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즉석복권 형태의 응모권을 나눠주고 당첨되면 주식 등을 제공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경품 규모 등을 검토중이다. GS홀딩스 주가가 2만7천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2만주를 지급할 경우 5억4천만원어치의 주식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주식 외에도 GS건설의 아파트 등 파격적인 경품을 통해 GS 브랜드를알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S 관계자는 "고객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단순한 경품 대신주식 등 의미있는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경품 품목과 규모 등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