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생산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17일 아침 뉴욕에서 처음으로 배럴당 57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개장 전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57.0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앞서 전날 장 종료 후 이뤄진 시간외 거래에서 WTI 가격은 배럴당 56.69달러까지 올라갔다. 전날 정규시장에서는 1.41달러가 오른 배럴당 56.46달러에 거래를마쳤다. (뉴욕 교도=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