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이 향후 5년동안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16일 세계 MP3 플레이어의 출하량이 2004년 3천680만대에서 2009년에 1억3천2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제품보다는 애플의 하드디스크(HDD)타입 `아이포드'(iPOD)와 같은 HDD형 MP3 플레이어의 수요가 주도할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설명했다. HDD형 MP3 플레이어의 판매량은 작년 980만대에서 2009년 5천620만대로 급증해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서 4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MP3 플레이어의 출하량 증가율은 57%로 지난해 116%보다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