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외환은행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입.출금과 송금 등 주요 업무가 3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창구업무와 인터넷뱅킹 등이 영업점 폐장시간까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은행측은 이날 전산망의 서비스 프로그램 교체 작업을 벌이던 도중 과부하가 발생, 프로그램이 다운되면서 업무가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달 설 연휴 직후 구축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동 첫 날 장애에 이어 2번째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