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89억원을 들여 바다목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0일 도(道)에 따르면 잡기만 하는 어업으로 인해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34억원으로 인공어초시설 384㏊를 조성하고 55억원으로 2천32만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구입, 방류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김포.안산.화성 등 도내 주요연안에 넙치.우럭 등 어류와 양평.가평.파주 연천 등 강.하천에 황복.참게.뱀장어.동자개 등 주요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에 방류한 어린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시설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도는 이밖에 안산시 풍도와 화성시 도라도 해역 2개소 600㏊를 보호수면으로 지정, 어린 물고기의 포획을 금지토록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