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이냐… 우즈냐… .. 포드챔피언십 3R, 2타차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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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백50만달러)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지만,최종일 우승다툼은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할 것 같다.
필 미켈슨(35)과 타이거 우즈(30·이상 미국)가 다른 선수들을 따돌리고 1,2위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미켈슨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합계 20언더파 1백96타로 3일째 선두를 지켰다.
우즈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잡으며 63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1백98타로 미켈슨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다.
63타는 올해 이 대회 최소타수인데,우즈는 이날 73회 생일을 맞은 아버지 얼 우즈에게 데일리베스트샷을 선사했다.
두 선수는 7일 오전 3시45분 마지막 조로 편성돼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두 선수가 마지막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것은 2003년 뷰익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만인데 당시 우즈가 우승했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나상욱(22·코오롱엘로드)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공동 27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