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5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모 모텔202호실에서 서울시청 여자 축구팀 선수 A(2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최모(3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 최씨는 "어제 저녁 투숙한 A씨가 오후가 되도록 나오지 않아 객실로 가보니 방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운동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