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는 지난해 국내 전체 서버시장에서 매출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한국 HP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국내 서버시장에서 32%의시장점유율로 지난 2003년 선두업체였던 한국IBM과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국 HP는 x86서버 및 유닉스 서버 부문의 약진, 아이테니엄 2기반 서버의 수익증가,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강화, 저가 제품군의 출시,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HP의 서버를 총괄하고 있는 전인호 이사는 "시장점유율 1위는 제품 및 각종 지원 부문에서 HP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고객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daptive Enterprise)'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