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상대적으로낮은 주가 수준과 TFT-LCD 업황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 등을 감안하면 다른 D램 업체보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밝혔다. JP모건은 이날 반도체 부문에 대한 일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다른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비해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차별화되고 있다고말했다. JP모건은 또 도시바도 NAND플래시메모리 부문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지만 대만의 D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단기적으로 D램 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약세가 전망되나 D램과 NAND플래시 시장은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2년간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또 올해 D램의 주요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주력제품이 256메가에서 512메가로 이전되는 것과 DDR1에서 DDR2로의 이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D램 업체들은 비(非) D램 제품 생산으로 전환할 전망으로 지난해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 D램 공급량 증가율은 50%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JP모건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