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지역 올해 첫 동시분양에서는 4천7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일 올 1차 동시분양에서 6개 단지,7천3백4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4천7백3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택지지구,공장부지,대규모 재건축단지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들이 뜨거운 청약유치 경쟁에 나서 침체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단지로는 △학익동 풍림 △논현2지구 한화꿈에그린 △삼산지구 엠코타운 △벽산건설·풍림산업의 '주안주공 풍림·벽산'등이 꼽히고 있다. 남구 학익동에서 풍림산업이 내놓을 '학익동 풍림아이원'은 2천9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평당 5백83만∼7백52만원선에 공급된다. 평형은 25∼58평형으로 구성됐다. 풍림산업·벽산건설 등 2개업체가 내놓는 남구 주안동 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도 관심 대상이다. 전체 3천1백6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7백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화건설의 남동구 논현2지구 내 '한화꿈에그린'도 9백8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중대형(38∼58평형)으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6백46만∼7백46만원선이다. 부평구 삼산지구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엠코가 첫 주택사업으로 '엠코타운'을 내놓는다. 7백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5∼46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5백71만∼9백만원선이다. 이밖에 대성산업과 우남건설도 부평구 갈산동(67가구),계양구 작전동(62가구)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한편 이번 동시분양은 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10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