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빌트인(Built-in)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100여 개인 빌트인 가전전문점 `시스템하우젠'을 올해 말까지180여개로 늘리고, 200여팀, 400여명의 빌트인 전문가가 리모델링에 관한 상담서비스 및 설치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또 빌트인 가전의 핵심인 고품격, 가구와의 조화, 철저한 시공 및 서비스 등을앞세워 고객밀착 마케팅에 나서는 등 마케팅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학계 전문가와 유명 가구업체와의 기술 및 영업교류 등을 통해 가전과 가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데 힘쓰고 있으며, 빈틈없는 시공을 위해 전문 설치기사 양성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돼 3월2일까지 계속되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 등 최신 제품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데 이어 3월7일부터 13일까지는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시스템하우젠페어'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