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은 어제보다 1.70원 오른 1007.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더 확대시키지 못하고 9시 14분 현재 0.60원 오른 1007.8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미달러화 강세반전으로 엔달러가 105엔대를 지지하고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가 101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약세기조가 탈피되고 있어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아침 이헌재 부총리가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것도 환율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0.12엔 오른 105.45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