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와 주변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중급규모의 지진이 23일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분께 도쿄에서 북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이바라키(茨城)현 남부 지하 40㎞를 진앙으로 리히터 규모 4.6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은 지난 16일 최소한 28명의 부상자와 열차운행 중단을 초래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지 7일만에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것이다. (도쿄 A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