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의 디자인 개발에서 시제품·영상물 제작,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지원해줍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www.gds.co.kr)는 디자인 개발을 위한 고가 장비의 구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를 구축,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디자인스튜디오에는 개방디자인실(13종),CAD/CAM실(9종),도내 디자인 관련 정보를 하나로 묶은 디자인네트워크(1종)와 디자인트렌드연구실(6종),3차원스캐너실(2종),쾌속조형실(8종),중소기업제품의 홍보를 맡는 미디어실(36종) 등에 75종에 달하는 최첨단 디자인 장비가 갖춰져 있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스튜디오에는 최근 들어 한달 평균 30여건의 신청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여건의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해줬다고 중기센터는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기센터는 중소기업 디자이너들에게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영상디자인 제작기법을 가르치는 강좌도 개설,운영 중이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대당 4억∼6억원 정도의 첨단 고가장비여서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대학들이 제품 및 디자인 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는 재료비 정도만 내면 사용할 수 있다. (031)259-6130∼4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