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75% 가량은 한달에 백화점 이용 횟수가 4번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조사평가기관인 P&P리서치가 지난 7∼14일 전국 1천190명을 대상으로 주요백화점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달간 백화점 이용 횟수에 대해 74.8%가 4번 미만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4∼7번은 17.6%, 8∼12번은5.2% 등이었다. 백화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가 46.3%로 가장 많았고백화점카드 28.7%, 현금 20.7% 순이었으며 기혼인 경우 신용카드(59.9%)가 많은 반면 미혼은 신용카드(39.4%)와 현금(33.1%)을 고루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업계가 진행중인 명품관 건립에 대한 찬성여부 의견으로는 `별 관심없다'가 64%로 가장 많았고 `반대'(23.2%)가 `찬성'(12.8%)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백화점에 관한 정보를 얻는 통로로는 신문(43.1%)과 인터넷(40.6%)이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주요 백화점별 사은품 서비스, 직원의 친절성, 가격수준 및 교환.반품 등의 불평처리를 포함한 만족도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100점 만점에 66.11점, 롯데백화점 65.02점, 현대백화점 65점 등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