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000p 바짝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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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중국 경기와 관련이 많은 철강, 화학, 해운주들의 선전으로 980을 넘어서며 1천포인트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11.54포인트 오른 984.10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조정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8일만에 하락해 4.38포인트 내린 510.6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천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기관도 소폭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7일째 계속 사들이며 오늘도 49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사흘만에 소폭의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은 "최근 비차익거래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와 매물 압박이 많이 해소된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가운데는 해운주들이 포함된 운수창고업종이 3%이상 올랐고, 화학 업종도 2% 이상 올랐습니다.
대우증권 김정훈 연구위원은 "그동안 실적에 비해 소외받아 왔던 중국관련 화학, 철강 주들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수석연구원은 "중국관련 소재주와 함께 IT, 금융주, 증권주 등이 지수를 끌어 올릴 것"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1.9% 상승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1%이상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음주에 소폭의 조정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과거의 1천포인트 시점과 국내외 경기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상승 추세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