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스포트토토의 지분 가치를 반영, 오리온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오리온 분석 자료에서 그동안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 산정시 제외했던 스포츠토토의 지분 가치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른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스포츠토토의 지분 가치가 향후 오리온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의 스포츠토토 41%의 지분가치는 1천294억원으로 오리온 주당 2만2,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4만6,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