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일본 산쿄사에서 개발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전문약 '올메텍'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ARB 계열이란 혈관벽 세포에 있는 혈관기능 조절물질인 'AT1(안지오텐신 타입1)' 수용체가 활성화돼 혈압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아주는 고혈압 치료 계열의 하나로 올메텍은 혈압 상승에 직접 관여하는 AT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2백64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을 한 결과 올메텍이 다른 ARB 제제보다 1.5배 이상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올해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