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샌드위치 휴일을 활용하면 어느 때 보다 긴 연휴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설에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들이 풍성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 소식들을 김정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대 9일까지 활용할 수 있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평소 문화공연과는 거리가 멀었던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대목을 겨냥한 악극 3편이 선을 보이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CG-1) 명절과 발맞춰 연세가 지긋한 부모님에게 선사하기에는 제격인 선물로 국립극장 헤오름 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카츄사의 노래'가 27일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밖에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28일까지 공연하는 '팔도강산’과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접할 수 있는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등도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구분치 않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도 화려한 무대와 노래, 춤 등으로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CG-2)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표주자 격인 '명성황후’가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 뵙게 되며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사운드 오브 뮤직'은 수많은 히트곡을 다시금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극장가도 이번 대목을 놓칠 리 없습니다. 나란히 개봉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영화들의 격전도 눈여겨 볼만 한 대목입니다. CG-3) 조승우의 자폐 청년 연기와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내용을 무기로 주목받고 있는 '말아톤'과 최고의 흥행감독인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공공의 적 2'가 설 연휴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이밖에 줄리아 로버츠와 쥬드로 등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맨스 영화 '클로저' 등 외화들도 설 연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어 악극과 뮤지컬, 영화, 연극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공연들로 가득합니다. 모처럼 만에 긴 연휴를 맞은 가족 연인 단위의 관람객들은 풍성한 각종 문화 공연 영화들이 준비돼 있어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을 덜은 것은 물론 어느 때 보다 풍성한 휴일이 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 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