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상승추세 유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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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 2월 옵션 만기청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큽니다.
매물 규모는 크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입니다.
시장에 신고된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주말 현재
1조원을 넘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옵션 만기와
연계된 것은 약 2천억원.
하지만 지난 연말
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설정된
매수차익분을 감안할 경우
최대 4000억원 정도
매물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외국인들은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산 물량도 크고
휴일이 끝난 뒤
단 하루 만에
청산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을 노리고
콜옵션과 풋옵션
양쪽을 동시에 사들이는
스트래들 포지션을
구축해 놓은 상탭니다.
어느 쪽으로든
시장은 크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는
시각에 대해
의외로 무난히
만기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매물이 쏟아진다 하더라도
오히려 이 틈을 타
싸게 주식을
매입하려는 시도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을 밝힌 이후
미국증시와 선물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도
옵션만기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2월 옵션만기일을
무난히 넘기게 된다면
시장을 짓눌러 왔던
묵은 악재가 해소돼
종합주가지수가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장이
변수가 사라지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방향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