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배낭여행 사이트인 론리 플래닛이 매년 발표하는 여행 목적국 순위에서 인도가 `톱 5'에 들었다고 IANS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론리 플래닛이 세계 167개국 2만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도는 호주와 칠레, 브라질, 뉴질랜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쓰나미가 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기 이전에 수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여행이 자신들에게 아주(very) 또는 지극히(extremely)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95%는 여행에서 다른 문화의 체험이 아주 또는 지극히 중요하다는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개별여행(independent travel)이 여행객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5%는 개별여행을 통해 다른 문화를 존중하게 됐다고 밝혔고 44%와 39%는 개별여행으로 개인적인 가치와 윤리를 개발하거나 책임있는 여행습관을 키울 수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응답자들이 내세운 여행의 주요 동기는 모험심과 휴식, 일상에서의 탈출등이었다. 론리 플래닛은 전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정보를 각국의 언어로 소개하는 세계 최대의 배낭여행 사이트로 흔히 여행자의 `바이블'로 통한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