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 수단에서 활동할유엔 평화유지군에 러시아 병력을 파견할 것을 규정한 결의안에 서명했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 내무부 병력을 파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내무부 병력은경찰과 군 병력으로 구성돼 있는 데 이들 중 어느 병력이 파견될 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단 정부와 반군은 지난 달 9일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국가 권력을 분점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3년 코소보에서 평화유지군 병력을 철수한 이후 재정난을 이유로 해외 평화유지군 파병을 자제해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