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큰폭의 하락을 보였던 생산자물가가 올들어 다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05년 1월중 생산자물가'는 108.6을 기록, 지난해 12월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등락률은 4.1%의 상승을 보여 지난해 8월 최고 수준인 7.5%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채소류와 과일 등 농수산품이 설 수요증가와 한파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큰 폭의 오름세(6.1%)를 보이고, 금융 전문서비스 중심으로 서비스 지수가 상승(0.4%)했기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다시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용기자 sr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