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서울대병원 인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호텔 객실담당 직원인 한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A씨가 방에서 나오지않아 여러 차례 찾아가 벨을 눌렀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A씨가 왼팔에 링거를 꽂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침대 위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혼자 투숙했고 방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던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을 보존한 채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kaka@yna.co.kr